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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월 소비자물가 3.2% 상승…쌀값 92.1% 급등
입력 2025.04.18 05:21수정 2025.04.18 05:21조회수 0댓글0

4개월 연속 상승률 3%대…2024회계연도 물가는 2.7% 올라


일본 도쿄 상점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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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다고 총무성이 18일 발표했다.

상승률은 2월 3.0%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기·도시가스 요금 상승은 둔화했지만, 쌀 등 식료품 고물가는 지속됐다"고 짚었다.

지난달 쌀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92.1%나 올랐다.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1971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쌀값 급등에 대응해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비축미를 방출했으나, 쌀 소매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슈퍼에서 판매되는 쌀 가격은 14주 연속 올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5㎏이 평균 4천214엔(약 4만2천원)이었다.

한편,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도 대비 2.7% 올랐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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