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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설화 재해석한 정동극장 '단심'…채시라, 정식 무용수 데뷔
입력 2025.04.10 03:10수정 2025.04.10 03:10조회수 0댓글0

'일무' 정구호 연출·정혜진 안무…5월 8일 국립정동극장 개막


배우 채시라

[씨제스 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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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배우 채시라가 국립정동극장 연희극 '단심'을 통해 정식 무용수로 데뷔한다.

국립정동극장은 다음 달 8일부터 6월 28일까지 극장 개관 30주년 기념 전통연희극 '단심'(單沈)을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창작 신작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을 소재로 심청의 내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1985년 데뷔한 40년 연기 경력의 채시라가 용궁 여왕 역으로 특별출연해 관심을 끈다. 채시라는 지난해 제45회 서울무용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짧은 무용을 선보인 적 있으나, 정식 무용 작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시라는 "배우가 되기 전 무용수를 꿈꾸던 시절도 있었다.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년 미국 뉴욕에 진출한 서울시무용단 히트작 '일무'의 창작진이 호흡을 맞춘다. 당시 연출을 맡은 정구호가 '단심' 연출가로 참여하며, 서울시무용단장을 역임한 정혜진이 안무를 맡았다.

정구호 연출

[국립정동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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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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