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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대화하며 독서"…밀리의서재, AI독파밍 서비스 내년 출시
입력 2024.12.05 02:14수정 2024.12.05 02:14조회수 0댓글0

"AI와 대화하며 독서"…밀리의서재, AI독파밍 서비스 내년 출시


박현진 대표 "독서 시장 게임 체인저로 도약"


밀리의서재 로고

[밀리의서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418470]가 내년 1분기에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하며 독서할 수 있는 'AI 독파밍' 서비스를 출시한다.

밀리의서재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AI 독파밍을 비롯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독서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AI 독파밍은 단순히 책을 읽고 듣는 것을 넘어 AI 챗봇과 실시간 상호작용하며 독서하는 대화형 서비스다.

전자책 뷰어 내 AI 독파밍 아이콘을 선택하면 해당 도서와 관련된 대화를 할 수 있는 AI 챗봇이 실행된다.

독자가 책 내용에 대해 말을 걸면 AI는 도서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답변 관련 원문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다.

밀리의서재는 AI가 향후 책에 대해 더 많은 내용을 답변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풍부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 밀리 페어링, 독서 기록, 필기 모드도 소개했다.

밀리 페어링은 종이책, 전자책, 차량, 오디오북, AI TTS(음성합성) 등 다양한 독서 형태를 연결하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오디오북에서 전자책으로 전환할 때 구절을 수동으로 찾아야 했지만, 밀리 페어링을 사용하면 독서 환경이나 디바이스가 바뀌어도 자유롭게 독서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밀리의서재는 설명했다.

전자책 뷰어에서 지원하는 '읽기 모드'와 '듣기 모드'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할 수 있으며, 모드 전환 시 읽던 위치가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오디오북 감상 중에는 차량 오디오와 연동해 자동차에서도 들을 수 있다.

독서 기록은 온오프라인 독서 활동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내 서재에 기록하고 싶은 책을 담고 독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됐으며 내 책장을 공유할 수도 있다.

필기 모드는 PDF는 물론 이퍼브(ePub)까지, 서비스되는 모든 전자책에서 자유로운 필기를 지원한다.

밀리의서재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에서 독서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이제 전자책 구독 서비스 시장의 선도 기업을 넘어 독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차례"라며 "멀티 디바이스 시대에 맞춰 독서를 일상과 연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결 경험 확대, 콘텐츠 영역 확대, 사업 영역 확대를 3대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밀리의서재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전자책 구독 서비스이다. 현재 누적 가입자 820만 명, 독서 콘텐츠 20만 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천200개 이상 출판사와 협업하고 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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