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창작뮤지컬 '나빌레라' 일본 진출…도쿄서 초연
입력 2024.05.28 01:30수정 2024.05.28 01:30조회수 3댓글0

창작 뮤지컬 '나빌레라' 일본 포스터
[서울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서울예술단의 창작 뮤지컬 '나빌레라'가 일본 무대에 올랐다.
서울예술단은 일본 도호 주식회사와 '나빌레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최근 도쿄에서 초연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개막 공연에 참석한 이유리 단장 겸 예술감독은 "치매, 가족애, 세대 간 소통 등 사회적 쟁점을 다룬 내용이 일본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며 "드라마가 강한 서사와 서정적인 음악이 특징인 한국 창작 뮤지컬이 일본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적합함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서울예술단이 2019년 첫선을 보인 '나빌레라'는 노년의 남자 덕출이 친구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자신이 오래전부터 꿈꿔온 발레를 하기로 결심하면서 겪게 되는 일을 그렸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초연 당시 좌석점유율 96%를 기록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일본 공연의 연출은 NHK 뮤지컬 '다시 만나는 날까지' 등의 극작을 담당한 구와바라 유우코가 맡았다.
덕출 역은 일본의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 가비라 제이가 연기한다. 영화, 방송,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그는 뮤지컬 '빅피쉬'로 제45회 기쿠타 가즈오 연극상을 받기도 했다.
현실의 벽 앞에서 방황하는 20대 발레 유망주 채록은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미우라 히로키가 맡았다. 5살 때부터 클래식 발레를 시작해 많은 콩쿠르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배우다.
ramb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정부가 공격"…'140만명 무급' 셧다운에 미 공무원 분노 들불
2025.11.07 02:55
日다카이치, 자위대 무인기 대량 운용 검토…대원 급여도 인상
2025.11.07 02:50
오타니, MLB 통산 4번째 실버슬러거…이치로 넘어 일본인 최다
2025.11.07 02:49
5년간 서울서 축구장 21개 면적의 가로수 사라져
2025.11.07 02:49
과잉비급여 본인부담 95% 건보급여로 편입…정부시행령 입법예고
2025.11.07 02:48
美법원 "저소득층 식비지원 전액 지급" 재차 명령…정부는 항소(종합)
2025.11.07 02:48
트럼프 "카자흐, 아브라함 협정 가입…중요국가들 더 가입할 것"(종합)
2025.11.07 02:47
[가자를 가다] 휴전후 이스라엘은…"긴장 조금 내려놨지만 하루빨리 예전처럼"
2025.11.07 02:46
애플 스마트폰 '매출 1위' 굳히기…삼성 출하량 1위 지켰다
2025.11.07 02:45
[신간] 조선시대 제주살이…'탐라순력도 1702년, 제주를 돌아보다'
2025.11.07 02:45
미국 연말 쇼핑 시즌 '관세무풍'?…소비지출 1조달러 첫 돌파 전망
2025.11.07 02:44
오픈AI, 한꺼번에 7개 소송 피소…"챗GPT가 자살·망상 유발"
2025.11.07 02:43
오는 16일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시간 오후 2시 25분으로 변경
2025.11.07 02:31
오현규·이재성에 엄지성까지…태극전사 골 소식 홍명보 '방긋'
2025.11.07 02:30
IT 스타트업 CES 수상 쾌거…리빌더AI·망고슬래브 혁신상
2025.11.07 0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