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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에볼라 확진 1만명 육박…국제구조위 대응 확대
입력 2026.10.26 05:07수정 2026.10.26 05:07조회수 0댓글0

케냐·나이지리아서도 확진…의료기관 지원·국경 검역 강화


국제구조위원회, 에볼라 확산에 의료 대응 확대

국제구조위원회(IRC)의 지원을 받는 의료요원이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구조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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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 에볼라 확진자가 1만 명에 육박하면서 국제구조위원회(IRC)가 현지 의료 대응을 확대하고 국제사회의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지난 5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시작된 에볼라 유행이 국경을 넘어 확산함에 따라 의료기관 지원과 검역 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기준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확진자는 9천876명, 사망자는 4천8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018∼2020년 유행 당시의 두 배 수준이며, 치사율은 48.6%에 이른다.

이달 들어 동부 케냐와 서부 나이지리아에서도 잇따라 해외 유입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고마의 의료시설 24곳에서 환자 선별·격리와 개인보호장비 제공, 식수·위생 환경 개선 등을 지원 중이다.

이달부터는 북키부주 베니·부템보로 활동 지역을 확대해 의료시설의 감염 예방·관리 교육과 위생시설 복구 등에도 나섰다.

케냐에서는 국가 태스크포스에 참여해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 등 국경 통과 지점과 13개 고위험 지역에서 검역 확대와 접촉자 추적, 의료인력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린 보시레 국제구조위 케냐 부대표는 "케냐의 신속한 초기 대응은 에볼라 추가 확산을 막을 중요한 기회"라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접촉자 추적과 국경 검역, 최전선 의료 활동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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