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 한글' 주제…한글 관련 단체·시민 등 1천200여명 참석
고 석금호 의장 은관문화훈장 추서…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 개최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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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행정안전부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 곁에 한글'을 주제로 제580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축식에는 한글 관련 단체와 사회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과 학생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자 1926년 '가갸날'이라는 이름으로 한글날이 제정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행사 주제인 '내 곁에 한글'에는 일상에서 서로의 뜻을 쉽게 전할 수 있도록 해준 한글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경축식은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축하 말씀, 경축 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여는 공연에서는 훈민정음의 천·지·인 원리를 표현한 미디어아트 영상과 미래 세대의 한글 군무 공연이 펼쳐진다.
국민의례에서는 창작뮤지컬 '외솔'에서 최현배 역을 맡았던 배우 최수형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고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한다.
이어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의 의미를 담은 주제영상 '내 곁에 한글, 100년을 잇다'가 상영된다.

한글날 기념 '다문화 한글 백일장'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7일 대구 달서구 병암서원에서 열린 '제580돌 한글날 기념 다문화 한글 백일장'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 외국인 등이 한글 오행시를 짓고 있다. 2026.10.7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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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뤄진다.
한글 글꼴 개발과 보급에 평생을 바친 고(故) 석금호 전 산돌 이사회 의장에게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된다.
약 30년간 중앙아시아 지역 대학에서 차세대 한국학 전문가 양성에 힘써 온 백태현 중앙아시아한국대학 부총장은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경축 공연 '언제나, 내 곁에 한글'에서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으로 탄생한 한글이 수백 년의 시간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는 과정을 4장으로 구성한 뮤지컬로 선보인다.
훈민정음 머리글 원문과 해석본 낭독을 시작으로 무용과 노래를 통해 한글이 널리 퍼지는 과정을 표현하고, 세종대왕과 국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하는 대합창으로 마무리한다.
만세삼창은 외국인을 위한 한글 퍼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이주화 씨와 '2026년 세종대왕 전국 한글휘호대회' 대상 수상자인 정예은 학생,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이 선창한다.
이 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정부, 재외공관 등에서 자체 경축식과 문화공연, 글짓기 대회 등을 개최한다.
전국과 해외에서 열리는 한글날 관련 행사에는 총 3만4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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