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107점 출품·총액 61억원 규모

김종식 작 '부산항 석양'
[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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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서울옥션이 4년 만에 부산에서 미술품 경매를 연다.
서울옥션은 오는 23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부산 세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근현대미술 69점과 고미술 25점, 럭셔리 13점을 합쳐 모두 107점이 출품된다. 낮은 추정가 기준 총액은 약 61억원이다.

김종식 작 '광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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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리는 경매인 만큼 부산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눈에 띈다.
부산 근대미술 1세대 서양화가 김종식(1918∼1988)의 '부산항 석양'(추정가 120만∼500만원)과 '광안리'(추정가 180만∼600만원)는 대담한 색채와 힘 있는 붓질로 부산의 바다 풍경을 표현한 작품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평생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김종식은 부산의 산과 바다, 항구를 주요 소재로 삼았다.

백남준 작 '인터넷 드웰러: 에스더블유. 식스. 에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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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 거장 백남준의 1994년작 '인터넷 드웰러: 에스더블유. 식스. 에스에이'(Internet Dweller: sw. six. Sa)는 국내 경매에 처음 출품된다.
빈티지 TV와 카메라, 안테나, 진공관 등을 결합해 로봇 형태로 만든 작품으로,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를 예견한 작가의 유머와 통찰이 담겼다.
김구·이승만·박정희 등 근현대사 인물의 글씨와 표암 강세황, 단원 김홍도, 추사 김정희 등의 고미술품도 출품된다.
서울옥션은 오는 17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출품작을 공개한 뒤 20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프리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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