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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길·검단산·남한산성…자연을 달리는 하남 트레일런 코스
입력 2026.10.08 12:53수정 2026.10.08 12:53조회수 0댓글0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이 설계 참여…하남 누비는 4개 코스


코스 설명하는 박길수 협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5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에서 열린 2026 연합뉴스 하남 국제 트레일런 페스티벌 조직위 발대식에서 박길수 대한트레일런협회장이 트레일 코스를 설명하고 있다. 이 대회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미사경정공원 및 하남시 일대에서 열린다. 2026.9.15 sca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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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연합뉴스 하남 국제 트레일런 페스티벌(YHITF)은 2개의 러닝 코스와 2개의 트레일런 코스로 펼쳐진다.

러닝 종목인 5㎞와 10㎞ 코스는 수려한 조정경기장 호수를 배경으로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일대 평지에 조성됐다.

5㎞ 참가자는 호수를 따라 한 바퀴, 10㎞ 참가자는 두 바퀴를 돈다.

코스가 비교적 단순하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달리기에 입문한 초보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산악 달리기를 즐기고 싶은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15㎞와 28㎞ 트레일런 코스가 마련됐다.

15㎞ 코스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출발해 한강을 끼고 달린다. 이후 팔당대교 남단을 거쳐 검단산으로 향한다.

참가자들은 숲길, 나무 계단, 돌길을 차례로 지나 검단산 팔각정을 지나게 되고, 해발 657m의 검단산 정상을 찍고 내려온다.

이후 현충탑과 검단산 등산로 입구를 거쳐 하산한 뒤 당정뜰 메타세쿼이아길을 따라 미사경정공원으로 돌아온다.

28㎞ 트레일런 코스인 남한산성 코스

[2026 연합뉴스 하남 국제 트레일런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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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가장 긴 28㎞ 코스는 남한산성을 무대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미사경정공원에서 출발해 덕풍천을 지나 하남 만남휴게소 객산 능선으로 진입한 뒤 위례둘레길(벌봉)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올해로 축성 400주년을 맞은 남한산성으로 향한다.

이후 남한산성 북문, 서문을 거쳐 이성산성 코스로 하산해 덕풍 1동 행정복지센터와 덕풍천을 지나 미사경정공원으로 돌아온다.

객산과 남한산성, 이성산성을 잇는 산악·능선 구간이 코스의 중심이다.

28㎞ 트레일런 코스

[2026 연합뉴스 하남 국제 트레일런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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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4개 코스 설계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는 도심을 벗어나 산길과 능선을 달리며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코스로 구성했다"며 "전국 트레일러너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들로 구성된 마스터스 러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과 연대의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8일 오전 10시부터 11월 27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s://yhitf.co.kr [외국인용] https://en.yhitf.c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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