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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수모…유럽 우량주 지수서 퇴출
입력 2026.09.22 03:10수정 2026.09.22 03:10조회수 0댓글0

주가 폭락…5년 전 고점서 4분의 1토막


폭스바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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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유럽 우량주 50개 종목을 모은 유로스톡스50 주가지수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지수 운영사 스톡스는 21일(현지시간) 거래부터 폭스바겐과 네덜란드 정보통신업체 월터스클루어를 유로스톡스50에서 빼고 핀란드 통신업체 노키아와 프랑스 에너지기업 엔지를 지수에 편입했다.

폭스바겐 퇴출은 주가 폭락으로 시가총액이 쪼그라든 탓이다. 폭스바겐 주가는 최근 확정한 대대적 구조조정 계획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서만 30% 안팎 떨어졌다. 2021년 고점에서는 거의 4분의 1 토막이 났다.

주요 지수에서 퇴출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빠져나가 주가에 하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가 반등하는 와중에 장중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폭스바겐 경영진은 감축 인력을 기존 5만명에서 10만명으로 늘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이달 초 감독이사회에서 승인받았다. 그러나 지난 18일 추가 구조조정 비용 등을 이유로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4.0∼5.5%에서 최대 1%로 대폭 낮췄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8%였다.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을 9%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폭스바겐그룹 지주회사인 포르쉐SE는 지난해 독일 국내 블루칩 40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닥스(DAX) 지수에서도 밀려난 바 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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