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전 중 배관 누수…간사이전력, 전기요금 과다청구도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후쿠이현 미하마 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시운전 중 배관 누수로 인해 운전이 정지됐다.
이에 따라 내달 초로 예정됐던 운전 재개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18일 NHK 등에 따르면 이 원전 사업자인 간사이전력은 미하마 원전 3호기 발전기 터빈 연결 배관 표면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원인 조사를 위해 이날 오전 4시께 원자로 운전을 수동 정지했다.
간사이전력 측은 현재 재가동 시점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미하마원전 제3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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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마 원전 3호기는 지난 5월에도 터빈 부품 부식으로 인한 증기 누출 문제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정기 검사를 마치고 이달 12일 재가동해 시운전에 들어간 상태였다.
당초 간사이전력은 오는 10월 9일 상업 운전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재정지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문제가 된 배관은 터빈을 돌린 증기가 식어 물로 흐르는 계통으로, 원자로 냉각수가 흐르는 배관과는 별개다.
간사이전력 측은 원자로 냉각 기능 등 안전 유지에는 문제가 없으며 주변 환경에 대한 방사능 영향도 없다고 설명했다.
미하마 3호기는 1976년 12월 영업 운전을 시작한 지 49년이 넘은 노후 원전이다.
2021년에는 일본 내 원전 중에서는 처음으로 설계 수명인 40년을 넘은 상태에서 재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간사이전력은 2024년 4월부터 원가 산정 오류로 가정용 전기요금 등을 과다 청구해 온 사실을 별도로 발표했다.
과다 청구액은 3년간 총 1천400만엔(약 1억3천만원) 규모다. 회사 측은 고객 환불 방안과 재발 방지책을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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