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의존 탈피 포석…AI 투자액 회수 노리는 듯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유료구독 기능
[메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메타가 SNS에서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 플랫폼 전반의 유료 기능을 한 번에 쓸 수 있도록 한 '메타 원'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와츠앱 등에 대한 개별 유료 구독 기능인 '플러스'를 지난 3월부터 일부 국가·지역에서 시범 적용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유료 구독을 하면 특정 사용자가 자기 게시물을 볼 때 이를 알려준다. 맞춤형 글꼴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 개인 간 메시지(DM)를 미리 볼 수 있는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플러스, 인스타그램 플러스를 개별 구독하면 각각 3.99달러가, 와츠앱 플러스는 2.99달러가 들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은 '메타 원'을 구독하면 7.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메타 원 이용자는 메타 AI를 활용한 이미지·동영상 생성 기능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으며, 구독료가 19.99달러인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이용 한도가 더욱 높아진다.
다만 메타는 "우리의 (SNS) 앱과 메타 AI 전반의 핵심 서비스는 언제나 무료였으며 이는 변하지 않는다"며 "구독 서비스는 무료 경험의 한계를 넘어 전문화한 기능과 확장된 AI 활용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가 이처럼 유료 AI 기능을 확대하는 것은 디지털 광고에 치우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36억명에 달하는 일일활성이용자(DAU)를 기반으로 AI 인프라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AI 인프라 투자 등으로 인한 자본지출(CapEx)로 2분기(4∼6월)에만 310억8천만 달러(약 42조4천억원)를 투입했다.
comm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