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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7∼9급 1천439명 채용…"행정체제 개편따른 수요↑"
입력 2026.09.08 12:24수정 2026.09.08 12:24조회수 0댓글0

작년보다 약 3배 늘어…경쟁률은 지난해 절반 수준
"대규모 채용 영향…공무원 기피 현상과 무관"


인천시청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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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인천시는 올해 제1회 지방공무원(7∼9급)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천439명의 채용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2군(郡)·8구(區)'에서 '2군 9구'로 기초자치단체가 늘어난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을 감안해 대규모 채용이 이뤄졌다. 지난해 선발 인원(507명)보다 3배가량 많은 규모다.

선발 인원이 크게 늘면서 경쟁률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응시자를 기준으로 한 경쟁률은 지난해(6.4대 1)의 절반 수준인 3.3대 1이었다.

일반 전형 일부 직렬의 경쟁률은 2대 1에 못미쳤다. 수의직 7급이 1.5대 1로 가장 낮았고, 방재안전직 9급 1.8대 1, 환경직 9급 1.9대 1, 공업(기계)직 9급 1.9대 1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필기 시험 최저 합격선도 직렬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

사회복지직 9급의 경우 409명이 필기 시험에 응시해 204명이 합격했는데, 합격자 평균 점수는 44점으로 과목별 과락 기준인 40점을 간신히 웃돌았다. 지난해 이 직렬의 필기 합격선은 평균 76점이었다.

공업(기계)직 9급의 경우 당초 49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합격자가 모집인원에 미치지 못해 8명이 미달됐다.

공업직을 포함해 선발 예정 인원을 채우지 못한 직렬은 수의직 7급, 공업(일반화공)직 9급, 방송통신(통신기술)직 등 모두 4개 직렬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시설(도시계획)직으로 파악됐다. 올해 1명 모집에 13명이 응시했고, 필기 합격선은 평균 76점이었다.

이어 사서직 9급 10대 3, 세무(지방세)직 9급 6.7대 1, 운전직 9급 6.2대 1, 전산직 9급 6.1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선발 인원과 응시 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 9급의 경우 511명 모집에 2천73명이 시험에 응시했으며, 합격선은 80점이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서 경쟁률과 최저 합격점이 낮아진 것은 행정체제 개편으로 필요한 인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채용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라며 "공무원 기피 현상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 규모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던 수험생들도 합격하게 된 경우도 있겠지만 시험 점수가 곧바로 업무 능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직무교육 등을 통해 업무 수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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