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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이바라키현 북서부에 핵폐기물 처분장 선정 조사 요청
입력 2026.08.31 04:45수정 2026.08.31 04:45조회수 0댓글0

핵폐기물 관련 설명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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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일본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최종 처분장 선정을 위해 이바라키현 히타치오미야시에 1단계 절차인 문헌 조사 실시를 곧 요청할 예정이라고 NHK가 31일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히타치오미야시에 조만간 문헌조사를 요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1960년대부터 반세기 이상 원자력 발전을 이용해왔지만, 아직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일본 정부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선정 절차는 3단계로 이뤄진다. 지도와 자료 등을 살피는 문헌조사에 이어 굴착한 암반을 분석하는 개요 조사(약 4년), 지하 시설을 설치해 적합성을 판단하는 정밀 조사(약 14년) 순으로 진행된다.

이 중 1단계인 문헌 조사는 지자체 4곳에서 이뤄진 바 있으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동쪽 끝 태평양 섬인 도쿄도 오가사와라에 속한 미나미토리시마에 이어 두 번째다.

히타치오미야시는 이바라키현 북서부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3만5천여명이며 면적의 약 60%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히타치오미야시가 문헌 조사를 수락하면 최대 20억엔(172억원)이 교부금으로 지원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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