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소득세 12.2조↑·부가세 8.1조↑…증권거래세, 1.8조→8.2조

코스피·코스닥·환율 동반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5.30포인트(2.58%) 내린 6,613.58로, 코스닥은 16.74포인트(2.00%) 내린 821.67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378원 대로 집계됐다. 2026.8.31 sca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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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수입액 증가, 증권거래 대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7월까지 누적 세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조원 넘게 증가했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2026년 7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51조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8조4천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 증권거래세, 소득세가 국세 수입 증대를 이끌었다.
부가가치세는 3조2천억원 증가한 24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기 확정 신고분이 늘고, 수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7월 수입액은 685억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6.5%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1조4천억원으로 1조1천억원 증가했다. 증가율로 따지면 401.0%에 달한다.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지난 6월 2천87조2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2.4% 폭증했다. 증권거래세율 환원도 영향을 미쳤다.
소득세는 총급여 지급액과 근로 소득세가 늘면서 13조6천억원으로 1조8천억원 증가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 5월 6만6천500건으로 6.0% 늘어 양도소득세 증가로 이어졌다.
이밖에 관세 역시 수입액 증가로 2천억원 늘어난 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2조5천억원)와 상속증여세(1조5천억원), 개별소비세(1조원)는 각각 1천억원 증가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9천억원)는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가 확대되면서 1년 전보다 3천억원 감소했다.

[재정경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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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누계 국세 수입은 274조원으로 41조4천억원 늘었다.
추가경정예산이 반영된 올해 예산(415조4천억원) 대비 진도율은 66.0%다. 지난해 7월(60.8%), 2024년 7월(56.9%)보다 높은 것으로,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이다.
성과상여금 증가, 부동산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소득세(89조3천억원)는 12조2천억원 증가했고,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법인세(51조8천억원)도 4조4천억원 늘었다.
민간 소비와 수입액이 증가하며 부가가치세(69조4천억원)도 8조1천억원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8조2천억원으로, 작년 1조8천억원에서 6조4천억원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348.5%에 달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에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13조1천억원)는 8조5천억원 늘었다. 역시 증가율이 182.5%로 가팔랐다.
재경부 관계자는 "오늘까지 법인세 중간 예납이 있는데, 그 실적 등을 반영해 9월 세수 재추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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