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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금리인상 우려에 1%대 내려 6,600대…코스닥도 급락(종합)
입력 2026.08.31 12:52수정 2026.08.31 12:52조회수 0댓글0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속…기타법인은 9일째 '사자'
삼전·닉스 '뚝'…금융주 등 非반도체는 오르며 순환매 양상
코스닥은 2.6% 급락해 800선 근접…3거래일만에 하락세 전환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5.30포인트(2.58%) 내린 6,613.58로, 코스닥은 16.74포인트(2.00%) 내린 821.67로 시작했다. 2026.8.31 sca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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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일러질 것이란 우려 속에 31일 개장 직후 급락했던 코스피가 낙폭을 좁히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12.36포인트(1.66%) 내린 6,676.52를 나타냈다.

직전 거래일(28일) 1.79%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30포인트(2.58%) 하락한 6,613.58로 출발해 한때 6,547.76(-3.55%)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이후 하락폭을 좁히는 흐름을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549억원, 1천50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다만 기타법인은 8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타법인은 삼성전자[005930]의 임직원 주식보상 목적 자사주 매입과 SK하이닉스[000660]의 자사주 소각을 위한 매입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1조원대 순매수세를 이어간 것과 달리 이날 장 초반 순매수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가운데 개인이 3천10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개인은 1천25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7억원, 367억원 매도 우위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5%, 0.52% 하락했다.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자,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번진 영향이다.

이에 미국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1.8bp(1bp=0.01%포인트) 오른 4.348%로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 폭을 나타냈으며, 10년물 금리는 5.0bp 올라 4.7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기술주도 휘청였는데, 엔비디아(-4.5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27%)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7%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이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 의장은 7월 물가 지표 둔화에도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며 "이 같은 발언들은 매파적으로 해석됐고 그 여파로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35%대에서 59%대로 상승하는 등 시장에서는 9월 인상 리스크를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3.11%), SK하이닉스(-2.96%) 등 반도체주가 하락해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아울러 SK스퀘어[402340](-2.92%), 삼성전기[009150](-3.38%), 현대차[005380](-0.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9%), 두산에너빌리티[034020](-4.48%) 등도 약세다.

반면 KB금융[105560](1.11%), 신한지주[055550](0.36%), 하나금융지주[086790](0.59%) 등 금융주는 상승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1.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26%) 등도 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헬스케어(-6.11%), 정보기술(-4.15%), 통신(-3.33%) 등이 내리고 있으며 화학(0.70%)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14포인트(2.64%) 하락한 816.27이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74포인트(2.00%) 내린 821.67로 출발해 한때 805.14(-3.97%)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7억원, 3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천25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6.0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85%), 주성엔지니어링[036930](-3.73%), 원익IPS[240810](-3.69%), 이오테크닉스[039030](-4.14%) 등이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086520](0.55%), 에코프로비엠[247540](0.68%) 등 이차전지주와 로보티즈[108490](0.21%), 실리콘투[257720](0.56%), 서진시스템[178320](0.90%) 등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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