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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지지율 혼조…닛케이 반등·아사히 최저치 유지
입력 2026.08.31 12:47수정 2026.08.31 12:47조회수 0댓글0

야스쿠니 '요배'에는 37% "적절"…대러 외교 "대화 중시해야" 53%


다카이치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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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지지율이 주요 언론 여론조사에서 잇달아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조사에서는 반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TV도쿄가 지난 28일∼30일 18세 이상 1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62%로 지난달 조사보다 4%P(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2%로 지난달 조사보다 5%P 줄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자민당 지지층에서 89%, 야당 지지층에서는 37%로 지난달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무당파층에서는 47%로 지난달보다 11%P 상승했다.

지난달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58%로 전월보다 10%P 하락했으나 두 달 만에 다시 60% 선을 회복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다카이치 정부가 내년 4월부터 2년간 식품 소비세율을 1%로 인하하고 중·저소득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가 50%, "평가하지 않는다"가 45%였다.

이번 조사에서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지난 15일 다카이치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멀리서 신사를 향해 절을 올리는 '요배'를 한 데 대해 "적절했다"는 응답은 37%였다.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참배했어야 한다"는 32%,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참배해서는 안 됐다"는 18%였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방문으로 인해 일본과 러시아 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일본의 대러시아 외교와 관련한 질문에는 "대화를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53%였다.

반면 "강경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응답은 39%였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9∼30일 유권자 1천143명을 대상으로 해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53%로 전월과 같았다.

식품 소비세율 인하에 대해서 '찬성'이라고 답한 비율은 55%였고 '반대'라고 답한 비율은 37%였다.

소비세율 인하 시 정부가 "필요한 재원을 밝혀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77%로 "그럴 필요는 없다"(18%)는 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아사히신문 조사에서 물가 상승 대책에 대한 다카이치 총리의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34%로 지난달(29%)보다 5%P 상승했고 반면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1%로 지난달(57%)보다 6%P 낮아졌다.

식품 소비세율 인하가 물가 대책으로서 "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42%로 "효과가 없다"는 응답(56%)보다 낮게 나타났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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