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블러셔 이어 선케어로 확대…中·日 지속력 높은 립 수요 겨냥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코스맥스[192820]는 젤리 제형 제품군을 확대하고 지속력을 강화한 '안묻립' 기술을 앞세워 여름 메이크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최근 패션·뷰티 업계에서 주목받는 '젤리 코어(Jelly-core)' 트렌드에 맞춰 관련 제형 연구를 고도화하고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현재 립밤, 하이드로겔 패치, 미스트, 클렌저, 블러셔 등에 젤리 텍스처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앞으로 선스틱 등 자외선 차단 제품군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 박람회 '메이크업 인 파리 2026'에서 젤리 제형 기술을 적용한 '워터 페인팅 젤리 블러셔'로 제조자개발생산(ODM)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제품은 해조류 유래 아가로스 겔 네트워크를 적용해 수분을 미세한 3차원 겔 구조에 가둬 촉촉함과 탄성, 발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코스맥스는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 지속력이 높은 립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는 점에 착안해 글로시와 매트 제형 모두에서 지속력을 강화한 독자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우코트', '블러픽스'라는 상표 등록을 마쳤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컵에 묻어나지 않는 립을 뜻하는 '부잔베이'가, 일본에서는 회식 자리에서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는 의미의 '노미카이 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시각적으로 청량한 젤리 텍스처와 다양한 환경에서도 지속력을 높인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코스맥스만의 제형 기술력과 트렌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 맞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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