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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캐스트 스카이, 영국 ITV 미디어부문 3.3조에 인수
입력 2026.07.07 01:12수정 2026.07.07 01:12조회수 0댓글0

"영국 TV 광고 70% 점유하는 최대 상업방송 탄생 전망"


스카이 본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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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미국 컴캐스트 계열 영국 방송사 스카이가 영국 방송사 ITV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을 16억 파운드(약 3조3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양사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거래에는 ITV 무료 지상파 방송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ITVX가 포함되지만, 자체 콘텐츠 제작 부문인 ITV 스튜디오는 제외된다.

ITV는 공공 서비스 채널을 운영하는 민영 상장사로, 이번 거래 이후에도 ITV의 공공 서비스 방송으로서 의무는 모두 유지된다.

이번 인수합병은 방송통신 규제 당국인 오프콤(OfCom)과 경쟁시장청(CMA) 승인을 받아야 한다.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규제 당국 심사에서 합병이 최종 승인되면 합병 법인은 영국 최대의 상업 방송이 된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합병된 방송사는 영국 TV 광고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할 걸로 전망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들 기업은 수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타결된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대표적인 영국 스트리밍 강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V 스튜디오는 런던증권거래소에 별도로 상장을 추진하며, 스카이는 ITV 미디어·엔터테인먼트부문과 합병 이후 2028∼2032년 ITV 스튜디오 콘텐츠 구입 등에 21억 파운드(4조3천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스카이는 합병 이후에도 ITV 뉴스와 스카이 뉴스는 각각 독립적인 편집 방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ITV는 인디펜던트텔레비전뉴스(ITN)와 2030년까지 뉴스 제작 계약을 맺고 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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