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월드컵] 이변은 계속된다…카보베르데, 우루과이와 2-2로 또 승점 사냥
입력 2026.06.22 12:27수정 2026.06.22 12:27조회수 0댓글0

스페인과 비긴 카보베르데, '초대 우승팀' 우루과이와도 무승부


동점골이 터진 뒤 기뻐하는 카보베르데 선수들

[AP=연합뉴스]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신데렐라'로 떠오른 카보베르데가 월드컵 초대 우승팀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승점을 따내는 이변을 이어갔다.

카보베르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우루과이와 2-2로 비겼다.

앞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1차전에서 골키퍼 보지냐의 선방을 앞세워 0-0으로 비겨 승점을 따냈던 카보베르데는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선전을 펼쳤다.

승점 2(2무·2득점)가 된 카보베르데는 우루과이(승점 2·3득점)에 이어 H조 3위에 자리했다.

이번이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인 카보베르데는 27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승점을 따내면 조별리그 통과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 어머니

[로이터=연합뉴스]

원본프리뷰

앞서 스페인전에서 연달아 선방쇼를 펼쳐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오른 40세의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의 어머니는 미국 비자를 받고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이처럼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카보베르데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조금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FIFA 랭킹은 우루과이 19위, 카보베르데는 63위다.

카보베르데는 전반 21분 문전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케빈 피나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먼저 골망을 출렁였다.

직접 슈팅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한 우루과이 수비진은 허술하게 벽을 쌓았고, 피나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카보베르데 월드컵 역사상 첫 번째 득점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루과이는 반격에 나섰다.

우루과이는 전반 44분 상대 골키퍼 보지냐가 먼저 이뤄진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자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돌진해 다이빙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에는 아라우호가 머리로 살짝 떨궈놓은 공을 아구스틴 카노비오가 해결하며 2-1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2-2로 비기고도 마치 패배한 것 같은 표정의 우루과이

[EPA=연합뉴스]

원본프리뷰

이대로 카보베르데의 '동화'가 끝나나 싶었지만,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6분 우루과이는 기예르모 바렐라가 치명적인 백패스 미스를 범했고,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렐라까지 골문을 비우고 무리해서 뛰쳐나왔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엘리우 바렐라는 침착하게 무슬레라를 제치고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골 이후 경기 주도권은 오히려 카보베르데가 쥐었다.

카보베르데는 후반 18분 자미루 몬테이루가 날린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고, 후반 31분에는 호베르투 로피스가 시도한 헤더가 아깝게 골대를 빗나가기도 했다.

양 팀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일진일퇴 공방을 벌인 끝에 2-2로 비겨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4b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3・8 インテリア
정부지원공동구매
디지털 드로잉 수강생 모집
한터애드
딤채냉장고
냥스튜디오
미라이덴탈클리닉
에어컨냉동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