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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거리응원 앞둔 광화문 상권 들썩…아침부터 치킨 튀겨
입력 2026.06.12 02:03수정 2026.06.12 02:03조회수 0댓글0

매장 내 TV 중계 틀어놓고 점심시간 직장인 맞이 준비


광화문 거리응원전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12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설치된 축구 거리응원 무대에서 시민들이 그룹 코르티스 사전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26.6.12 ksm79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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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은 양수연 윤민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경기 거리응원이 열리는 12일 서울 광화문광장 상권은 영업 시작 시간을 앞당기며 손님맞이에 나섰다.

광화문광장 인근 한 치킨 전문점은 평소 오후 5시에 문을 열지만,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특별 영업에 들어갔다.

매장 입구에는 '치킨과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특별 영업 안내문이 붙었고, 경기 시작 전인 오전 10시부터 매장 TV에서는 경기 전 방송이 흘러나왔다.

매장 직원 이모씨는 "거리응원 참가자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으며 경기를 보려는 수요도 있는 것 같다"며 "예약 문의 전화도 계속 오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 TV 중계 켜놓은 광화문 인근 치킨 전문점

[촬영 양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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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다른 치킨 전문점도 평소 오후 2시에 문을 열지만, 이날은 이른 오전부터 영업 준비에 분주했다.

실내와 야외 좌석 예약이 모두 마감돼 현장에서 예약 가능 여부를 문의한 손님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닭한마리 전문점도 출입문에 '월드컵 TV 중계' 안내문을 붙여놓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사장 임모씨는 "원래 점심 장사가 잘되는 편인데 거리응원까지 열리는 만큼 평소보다 조금 더 바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TV 중계 홍보하는 광화문 인근 상권

[촬영 양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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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인근 편의점에서는 시민들이 생수와 삼각김밥, 돗자리 등을 구매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응원용품 판매대도 설치돼 붉은악마 머플러 등을 판매했다.

다만 평일 오전 11시 경기인 만큼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야간 경기 때와 같은 특수까지는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인근 카페 사장은 "지난 월드컵 때보다 사람 수가 적은 것 같다"며 "점심시간 이후에는 손님이 늘 수 있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응원용품 판매업체 관계자도 "2022년 월드컵 때는 저녁 경기여서 훨씬 사람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평일 오전 경기라 시민들도 다소 생소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광화문광장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체코전 거리응원이 열린다. 주최 측은 최대 6천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촬영 양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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