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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AI 열풍에 데이터센터 전력 폭증…2030년 2배 넘는다
입력 2026.06.12 01:43수정 2026.06.12 01:43조회수 0댓글0

가트너, 올해 565TWh·2030년 1천200TWh 초과 전망
AI 서버 전력 비중 31%…2027년 기존 서버 추월


인공지능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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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올해 전년 대비 26%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역량 확보 경쟁에서 전력 가용성이 새로운 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6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2025년 447테라와트시(TWh)에서 565TWh로 늘어날 것으로 12일 내다봤다.

링란 왕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연산 집약적인 AI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이전과 다른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규모 확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격전지가 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올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132기가와트(GW)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104GW보다 27% 늘어난 수준으로, 2030년에는 290GW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5년 16% 증가하고 2030년까지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생성형 AI 보급 확대가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전력 운영 전반에 장기적인 압박을 더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가트너 로고

[가트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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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소비 증가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는 AI 최적화 서버가 지목된다. 가트너는 올해 AI 최적화 서버가 전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의 31%를 점유하고, 2027년에는 그 비중이 기존 서버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1천200TWh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망 공급 부족의 여파가 데이터센터 이용자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왕 애널리스트는 "인프라 및 운영(I&O) 리더의 최우선 과제는 효율성 개선과 안정적인 전력망 접근 확보가 될 것"이라며 "전력 제약 완화와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효율 냉각 시스템과 엣지 컴퓨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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