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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계 3위 채권국으로 밀려…중국이 2위
입력 2026.05.26 02:21수정 2026.05.26 02:21조회수 0댓글0

일본 증시 호황으로 외국인 보유 자산가치 증가 영향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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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일본이 중국에 세계 2위 채권국 자리를 내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대외 순자산은 작년 말 기준 561조8천억엔(약 5천332조8천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의 대외 순자산은 이보다 더 빠르게 증가해 작년 말 기준 636조3천억엔을 기록했다.

채권국 지위를 판가름하는 대외 순자산은 외국에 빌려줬거나 현지 보유한 자산의 순합계를 뜻한다. 한 국가의 거주자가 보유한 해외 자산 가치에서 외국인이 가진 국내 자산 가치를 차감하고 환율 변동분을 반영해 산출한다.

일본은 애초 세계 최대 채권국이었지만 2024년에 독일에 34년 만에 처음으로 1위 채권국 자리를 내줬다. 이어 1년 만에 다시 한 계단 내려간 것이다.

독일은 작년 말 기준 대외 순자산이 675조5천억엔으로, 세계 최대 채권국 지위를 유지했다.

일본 재무성은 중국과 독일의 대외 순자산 증가는 주로 무역 흑자에 따른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은 증시 호황으로 국내 주식 가치가 뛰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자산(대외 부채) 규모가 늘어나 대외 순자산의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지난해 26% 올랐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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