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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가져온 순대·소시지서 구제역 바이러스 검출…전량 폐기
입력 2026.05.26 02:00수정 2026.05.26 02:00조회수 0댓글0

검역본부, 혈청형 O형 확인…국경 검역 강화 조치


축산관계자 출국신고함

[촬영 안 철 수]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불법 반입한 휴대축산물(순대·소시지)에서 구제역(FMD)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해당 축산물을 전량 폐기하고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된 축산물은 공항 검역탐지견과 엑스레이 검색을 통해 확인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 7가지 혈청형 중 O형이 확인됐다.

검역본부는 최근 중국에서 구제역 혈청형인 'SAT 1형'(국내 미접종 유형)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3일부터 선제적으로 국경 검역 강화 조치를 시행 중이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던 SAT 1형은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중국발 노선에 대한 검색과 탐지견 투입을 확대하고 중국산 축산물 반입 금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정록 검역본부 본부장은 "가축전염병 유입 위험이 커진 만큼 국경검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입국 시 축산물을 절대 반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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