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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튀르키예컵 결승행 좌절에 사과…"다시 함께 일어설 것"
입력 2026.05.07 01:57수정 2026.05.07 01:57조회수 2댓글0

오현규, 튀르키예컵 결승행 좌절에 사과…"다시 함께 일어설 것"


오현규의 사과문.

[오현규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가 소속팀이 튀르키예 컵대회 결승에 오르지 못한 데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오현규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제의 결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 경기가 여러분 모두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잘 알고 있다.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베식타시 팬의 꿈이기도 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지금도 믿기지 않고 받아들이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베식타시는 전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튀르키예컵) 준결승전에서 코니아스포르에 0-1로 져 탈락했다.

베식타시는 이 대회에서 갈라타사라이(19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회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이날 패배로 모든 게 물거품이 됐다.

알라니아스포르와의 8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준결승 진출에 앞장섰던 오현규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지난 2월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로 이적하자마자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오현규는 쉬페르리그에서 6골을 터뜨렸고, 튀르키예컵에서는 2골 1도움을 남겼다.

오현규는 "이 유니폼을 입은 첫날부터 내 목표는 늘 우승을 위해 싸우고 팬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하게 만드는 것이었다"면서 "베식타시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뛰는 것은 큰 영광이자 엄청난 책임이다. 수많은 선수가 이 자리를 꿈꾼다는 것을 안다. 나는 이 자리를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고는 "어젯밤은 개인적으로도 정말 힘든 밤 중 하나였다"면서 "앞으로 나 자신을 더 몰아붙이고, 더 싸우겠다. 이 구단과 여러분을 위해 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오현규는 "나는 큰 꿈과 야망, 목표를 가지고 튀르키예에 왔다. 이 구단, 놀라운 서포터들과 함께 특별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도 했다.

이어 "어려운 밤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구단에 성공과 트로피를 안길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겠다"면서 " 여러분의 응원이 우리에게 힘이 된다. 다시 함께 일어설 것"이라고 새롭게 각오를 드러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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