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과도한 요구로 합의 못해"…이란 반관영 언론도 결렬 확인
입력 2026.04.12 04:09수정 2026.04.12 04:09조회수 0댓글0
"美, 호르무즈·핵물질 제거 등 얻어내려…양보 요구 막았다"

이란 대표단
[신화=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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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발표에 이어 이란 반관영 통신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의 마라톤 종전협상이 합의 없이 결렬됐다는 사실을 12일 확인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슬라마바드 현지시간 오전 6시 52분(한국시간 오전 10시 52분)께 올린 X게시물에서 현지에 간 자사 기자가 이렇게 전했다며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공통의 틀과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몇 분 후 후속 게시물에서 "이란 대표단은 약 21시간에 걸친 회담에서 다양한 정치, 군사, 그리고 평화적인 핵기술 분야들에 걸쳐 (이란) 인민의 권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미국의 과도한 요구들을 무산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해협 문제와 핵물질 제거를 포함해, 전쟁에서 얻을 수 없었던 양보를 협상장에서 얻어내려는 것이 미국의 의도였으나, 이란 대표단이 이를 막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대표단은 다양한 제안을 통해 미국 측을 공통의 틀로 유도하려고 노력했으나 미국 측은 탐욕스러운 마음가짐 탓에 이성과 현실감각을 잃었다"고 미국 측을 비난했다.
이에 앞서 이란과의 종전협상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합의타결 없이 미국으로 귀환한다고 밝혔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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