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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어린이집을 퇴원 고령환자 일상복귀 '중간 거점'으로 활용
입력 2026.04.02 01:11수정 2026.04.02 01:11조회수 0댓글0

복지부, '중간집' 모형 구축 시범사업 지원 대상으로 12곳 선정


중간집 전환 예정 유휴시설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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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은 지방자치단체 총 12곳을 '중간집'(단기 지원주택) 모형 구축 시범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중간집이란 퇴원·퇴소한 고령자가 불필요한 사회적 재입원·입소 없이 지역사회에 건강히 복귀할 수 있도록 회복 기간 중 일시 거주(통상 3개월 이내)하면서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 돌봄 인프라다.

급성기 치료가 끝나 의료적으로는 안정됐지만, 즉시 집으로 복귀하기 곤란해 의료·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65세 이상 회복기 고령 환자가 입주 대상이다.

예를 들어 수술 후 병원에서 재활을 마치고 독립적인 자택 생활을 위해 일상생활 훈련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중간집에 머물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중간집 12곳 중 집중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중간집 1곳에는 2억원이 지원된다.

나머지 11곳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지역사회 복귀가 가능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곳으로, 한 곳당 5천만원이 지원된다.

중간집은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지역사회에서 활용하지 못했던 다양한 유휴시설을 활용한다.

기존에 지자체에서 운영되지 않고 방치돼 있던 어린이집, 관사, 예비군 대대 사무실 등 빈 곳을 중간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지역의 유휴시설이 통합돌봄의 핵심 인프라인 중간집으로 전환된다면 의미가 매우 클 것"이라며 "복지부도 유관기관과 협의해 건축물 용도 변경, 안전시설 구축, 지역주민 동의 등 사업 수행을 위한 사전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시범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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