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WBC] 타순과 내·외야 교통정리 등 윤곽 드러낸 주전 라인업
입력 2026.03.02 11:56수정 2026.03.02 11:56조회수 0댓글0

한국계 선수들 타격감·외야 수비 안정성 고려할 듯


아쉬운 무승부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한국 선수들이 관중을 향해 인사한 뒤 퇴장하고 있다. 2026.3.2 hwayoung7@yna.co.kr

원본프리뷰

(오사카=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말 그대로 한국에서 야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곳이다.

투수 15명, 타자 15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에서는 대부분 '대체 불가급' 존재감을 지닌 선수들이다.

따라서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이 가운데 어떤 선수들을 주전으로 활용하는지를 보는 것도 야구팬들에게는 흥미로운 요소다.

한국 대표팀이 2일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첫 공식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5일 개막하는 WBC에 어떤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올라갈 것인지 대강의 윤곽을 엿볼 수 있었다.

김혜성 '이 악물고'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
6회초 2사 1, 2루 한국 박혜민 타자 때 2루 주자 김혜성이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3.2 hwayoung7@yna.co.kr

원본프리뷰

사실 대회 전부터 어느 정도 주전이 정해지다시피 한 포지션도 있다.

포수 박동원(LG 트윈스)이나 2루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외야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한국계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큰 변수가 없다면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또 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안현민(kt wiz)의 경우 누가 지명타자를 맡고, 누가 수비를 보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주전으로 나가는 것은 확실하다.

2일 한신전에서는 김도영이 3루 수비를 맡고 안현민이 지명타자로 나왔다.

박해민(LG)이 중견수, 이정후는 우익수로 배치됐고, 이 흐름이 WBC 본선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도쿄돔에서 경기하는 만큼 외야 수비가 좋은 박해민이 중견수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외야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류지현 감독이 2일 인터뷰에서 "대회에서 최적의 라인업을 구성하려면 김도영이 수비에 나갈 수 있다는 전제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힌트다.

김도영 '솔로홈런이야'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
5회초 1사 한국 김도영이 솔로홈런을 친 뒤 이정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3.2 hwayoung7@yna.co.kr

원본프리뷰

김도영이 선발 3루수를 맡게 되면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문보경(LG)이 선발 1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계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과 김주원(NC 다이노스) 중 한 명이 선발 유격수로 준비하게 된다.

3루와 유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위트컴은 상대적으로 쓰임새가 다양한 편이다.

존스와 위트컴은 2일 한신전에서 존스의 내야 안타 1개가 전부였지만 류지현 감독이 "아직 합류한 지 2일밖에 안 됐다"며 "앞으로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보면 최소한 5일 체코와 1차전까지는 존스와 위트컴에게 타격감을 찾을 기회를 줄 확률이 높다.

타순의 경우 2일 한신전처럼 김도영-존스-이정후-위트컴 순의 1∼4번이 기본값이 될 가능성이 있다.

류 감독은 "본선에서 상대할 투수들은 시속 95마일(약 152.8㎞) 이상을 던지기 때문에 그런 투구에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전진 배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정후 '헬멧 벗겨지며 아웃'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
5회초 1사 1루 한국 이정후가 아웃되고 있다. 2026.3.2 hwayoung7@yna.co.kr

원본프리뷰

한국계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으면 2일 경기에서 6번으로 나온 안현민이 2번 자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

타격에 중점을 둔 선발 라인업을 짠다면 이정후가 중견수로 가고, 안현민이 외야 한 자리를 보면서 김도영이 지명타자로 나서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이 때는 노시환, 문보경, 위트컴이 선발 3루수 후보가 된다.

우리 대표팀은 3일 정오에 오릭스 버펄로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도쿄로 이동, 5일 체코와 WBC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한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한터애드
딤채냉장고
작은별여행사
국제익스프레스
디지텔
냥스튜디오
미라이덴탈클리닉
오규성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