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부동산대책 '효과 있을 것' 47%·'효과 없을 것' 44%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양도세 상담'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가 연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오는 5월9일로 종료한다는 입장을 확인하며 다주택자들이 보유 주택을 매도하라는 메시지를 내는 가운데 서울 일부 지역에서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3일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 2026.2.3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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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는 방안에 대해 '잘한 조치'라는 평가는 61%였다. '잘못한 조치'라는 답은 27%, '모름·무응답'은 12%였다.
연령·거주 지역과 관계 없이 긍정 평가가 과반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81%,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6%였다.
주택 소유 현황별로 보면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서는 '잘한 조치'라는 응답이 각각 62%와 63%였고, 2주택 이상 보유자에서도 '잘한 조치'라는 응답이 53%로 과반이었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핵심 지역의 유휴 공공부지를 활용해 약 6만 가구를 공급하는 1·29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효과 있을 것'이란 전망이 47%, '효과 없을 것'이란 답변이 44%였다.
연령별로는 40∼60대에선 '효과 있을 것'이란 응답이 우세했으나, 30대에선 '효과 없을 것'이란 응답이 58%로 과반이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서울 전 지역 및 경기 12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담보대출 조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효과 있을 것'이란 평가가 37%에 불과했으나 1·29 대책은 그보다 10%포인트(p)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5.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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