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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한국청년이 본 '진짜 아프리카는'…반크, SNS에 공개
입력 2025.12.20 04:42수정 2025.12.20 04:42조회수 0댓글0

케냐에서 거주 중인 반크 회원 곽상민 씨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아프리카 바로 알리기' 캠페인의 하나로 케냐에 거주하는 한국 청년과 함께 현대 아프리카의 현실과 다양한 문화를 조명하는 콘텐츠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9일 공개했다.

케냐에서 17년간 거주한 곽상민 씨는 미디어와 교과서에서 주로 가난과 불행의 이미지로 묘사하는 아프리카가 실제로는 활발한 경제 활동이 벌어지며 현대적인 삶의 형태를 갖춘 곳이라고 강조했다.

곽 씨는 유아 시절부터 반크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아프리카 봉사를 계기로 케냐에 정착했다.

그는 "제가 경험한 아프리카는 멀고 낯선 대륙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이 웃고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계였다"며 "때로는 한국보다 더 여유롭고, 더 따뜻하며, 더 인간적인 곳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콘텐츠는 2분 안팎의 디지털 영상과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돼 반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아프리카는 '문제의 대륙', '원시 부족', '외부 지원 없이는 발전할 수 없는 지역'이라는 편향된 시각으로 묘사돼 왔다"며 "반크는 이런 국제사회의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한국이 주체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정확한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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