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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반도평화전략委에 '자주파' 정세현·문정인 배치 검토
입력 2025.12.20 02:49수정 2025.12.20 02:49조회수 0댓글0

브리핑하는 박수현 수석대변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등에 대한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1심 선고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20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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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박재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설치를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 전략위원회'(가칭)에 이른바 '자주파' 인사로 분류되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정 전 장관과 문 교수가 거론되는 언론 보도가 맞느냐'는 질문에 "그런 분들이 보도되는 것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할 수 없다"며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17일 정부 내 이른바 자주·동맹파 간 대북 정책 주도권 갈등과 관련, "사사건건 미국에 결재를 맡아 허락된 것만 실행에 옮기는 상황으로 빠져든다면 오히려 남북 관계를 푸는 실마리를 꽁꽁 묶는 악조건으로 빠져들 수 있다"며 통일부 손을 들어준 뒤 한반도평화전략위 설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수석대변인은 "(언론 보도가) 자칫 정부 내 엇박자로 흐를 가능성이 있어서 앞으로 자주파와 동맹파 용어를 쓰지 않겠다"며 "정 대표의 발언은 특정 입장을 대변하거나 힘을 싣기 위한 입장이 아니고 국회가 정부를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가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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