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프로덕션 라인업 공개…마린 알솝 지휘 필라델피아 오케와도 호흡
손민수·박수예 리사이틀…아레테 콰르텟, 버르토크 현악사중주 전곡 도전

피아니스트 임윤찬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Shin-Joong Kim_MOC.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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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국내 대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내년에 리사이틀을 연다.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마린 알솝 지휘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한다.
일본 피아니스트 가메이 마사야와 국내 피아니스트 손민수,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도 리사이틀로 관객을 만난다.
공연 기획사 목프로덕션은 이 같은 내년 라인업을 15일 공개했다.
임윤찬은 내년 5월 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같은 달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판타지'를 개최한다.
환상곡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스승 손민수와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였던 그가 어떤 곡으로 관객을 매료시킬지 주목된다.
6월 15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스트리아 실내악단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모차르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카메리타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 있는 악단으로 모차르트 사운드로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임윤찬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바흐 콜레기움 재팬의 상임지휘자 스즈키 마사토, 국내 소프라노 임선혜가 함께한다.
11월 8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린 알솝 지휘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마린 알솝은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당시 임윤찬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호흡을 맞춘 지휘자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콜린 밀러, 그라모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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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아니스트 가메이 마사야는 4월 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세 번째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그는 2022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 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의 피아니스트 이혁과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피아니스트다.
일본의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우시다 도모하루도 4월 8일 같은 장소에서 첫 내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임윤찬의 스승인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10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음반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연다. 연주곡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이버 제1권이다.
올해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는 12월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하며 우승 이후 처음 리사이틀 투어에 나선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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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테 콰르텟은 10월 29∼30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버르토크의 현악사중주 전곡 도전에 나선다. 아레테 콰르텟은 2021년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올해 밴프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2위를 차지한 국내 대표 현악사중주단이다.
또 다른 대표 현악사중주단 아벨 콰르텟은 2월 5일과 7일 같은 곳에서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 도전을 이어간다.
피아니스트 지용은 9월 2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해 7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수석인 플루티스트 김유빈은 8월 24일 같은 곳에서 영국의 지휘자 겸 쳄발로 거장 리처드 이와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음반 발매를 기념해 9월 11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열고 모차르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목프로덕션 2026년 공연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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