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체육기자 선정 올해 톱뉴스는 손흥민 유럽 첫 우승과 MLS 이적
입력 2025.12.15 12:10수정 2025.12.15 12:10조회수 2댓글0

프로야구 LG 통합 우승이 2위…3위는 한국 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손흥민 '안녕 토트넘'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21-2022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2024-2025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10년간 활약했다. 손흥민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2025.8.3 ksm79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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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간판 손흥민(LAFC)이 유럽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고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이적한 것이 올해 국내 스포츠 최고의 뉴스로 선정됐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원사 35개 사를 대상(34개 사 응답)으로 3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올해 국내 스포츠 10대 뉴스 설문 조사에서 '손흥민, 유럽서 15년 만에 첫 우승 후 미국으로 전격 이적' 항목이 276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했다.

설문 조사는 보기로 제시된 26개 국내 스포츠 뉴스 항목에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원사들이 1∼10위 순위를 매겨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표는 10점, 2위 9점, 3위 8점 순으로 10위 1점까지 점수를 더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항목 순으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올해 5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은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후 8월 MLS 로스앤젤레스(LA)FC로 전격 이적하며 '축구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

9회 역전에 난리 난 LG 관중들

(대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2사 2, 3루 LG 김현수의 역전 2타점 적시타 때 LG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5.10.30 d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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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프로야구, 국내 스포츠 최초 2년 연속 1천만관중 흥행 폭발'이 250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1천만명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올해 1천200만 시대를 열어 끝이 보이지 않는 인기를 재확인했다.

프로야구 관련 뉴스는 2년 연속 1천만관중 외에 'LG, 2년 만에 통합 우승 샴페인'이 4위(202점), 'NC파크 구조물 추락해 관중 사망…야구장 안전 불감증 도마 위에'가 7위(119점), '투수 4관왕 폰세, 19년 만의 한화 출신 MVP'가 9위(83점)를 차지해 10대 뉴스 절반에 가까운 4개 항목을 순위에 올렸다.

관중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축구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행사에서 관중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6.10 ksm79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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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뉴스가 3위(233점)에 올랐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이 5위로 평가됐다.

또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의 황금기 구가 소식이 6위(147점), '배구 여제' 김연경이 우승하며 은퇴한 장면이 8위(116점)에 랭크됐다.

안세영, 코리아오픈 준우승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28 xanad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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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기자들이 뽑은 2025년 스포츠 10대 뉴스

순위항목총점
1손흥민, 유럽서 15년 만에 첫 우승 후 미국으로 전격 이적276
2프로야구, 국내 스포츠 최초 2년 연속 1천만관중 흥행 폭발250
3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그래도 계속된 정몽규 나가233
4프로야구 LG, 2년 만에 통합 우승 샴페인202
5탁구영웅 유승민, 3선 노린 이기흥 꺾고 대한체육회장 당선152
6새 역사 쓴 '최강' 안세영…한국 배드민턴 황금기 활짝147
7NC파크 구조물 추락 관중 사망…야구장 안전 불감증 도마 위에119
8배구 여제 김연경, 우승으로 화려한 은퇴…현대캐피탈 3관왕116
9투수 4관왕 폰세, 19년 만에 한화 출신 프로야구 MVP83
10프로축구 포옛 매직 전북, 4년만에 정상 탈환…울산 9위 추락76

※ 11위 김혜성, 다저스 입단…이정후·김하성과 함께 빅리그 누빈 히어로즈 삼총사(55점)

※ 12위 수영 황선우, 쑨양 넘고 남자 자유형 200m 아시아 신기록 달성(46점)

※ 13위 프로농구 LG, 창단 최초로 챔프전 제패…여자농구 BNK도 첫 우승(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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