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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닷컴 "폰세, 2026년 토론토에서 9승·평균자책점 4.00"
입력 2025.12.14 04:53수정 2025.12.14 04:53조회수 2댓글0

2025 KBO 시상식 MVP는 한화의 폰세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한화의 폰세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1.24 sa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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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올해 KBO리그 마운드를 평정한 코디 폰세(3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6년 메이저리그(MLB)에서 준수한 활약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그래프닷컴은 12일(현지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스티머를 활용해 토론토 구단 선수들의 2026년 예상 성적을 내놨다.

스티머로 계산한 폰세의 2026년 예상 성적은 40경기(선발 24경기) 154⅔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4.00.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 2.3이다. 스티머는 폰세가 9이닝당 8.68개의 삼진을 잡고, 2.59개의 볼넷을 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폰세는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했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한국 무대를 평정한 폰세는 최근 토론토와 3년 3천만달러(약 443억원)에 계약했다.

폰세는 201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2라운드 전체 55순위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20년 8월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0∼2021년, 피츠버그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고전한 폰세는 이후 일본에서 3년(2022∼2024년) 뛰었고, 올해 KBO리그 최고 투수로 우뚝 서며 MLB 재입성에 성공했다.

폰세의 빅리그 최근 등판은 2021년 10월 4일 신시내티 레즈전이었다. 2020년 8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MLB 첫 승리를 거둔 뒤에는 아직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5시즌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폰세는 6시즌 만의 MLB 승리를 노린다. 팀의 4∼5선발 자원으로 꼽힌 폰세는 내년에 꾸준히 등판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팬그래프닷컴의 예상대로 폰세가 '리그 평균 선수보다 팀에 2.3승을 더 안긴다'는 의미인 WAR 2.3을 찍는다면, 성공적인 영입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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