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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2연패 시동 거는 일본…오타니 이어 야마모토도 출전
입력 2025.12.14 03:10수정 2025.12.14 03:10조회수 2댓글0

2023년 WBC에 출전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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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우승을 이끈 오른팔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12일 일본 야구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야마모토가 WBC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MLB에서 30경기 12승 8패 201탈삼진 평균자책점 2.49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1.45로 마운드를 지배했고, 월드시리즈에서는 혼자서 3승을 거두는 괴력을 뽐내며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무리했던 만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야마모토의 WBC 출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9일 MLB 윈터 미팅에서 취재진과 만나 "야마모토는 긴 시즌을 보냈다. 아직 WBC 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WBC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올해 부상 이력이 없었던 만큼 다저스 구단도 더는 만류할 명분이 없었다.

2023 WBC에서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31)와 함께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던 야마모토는 내년 3월 WBC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다저스의 '일본인 삼총사' 가운데 한 명인 사사키 로키(24)는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다저스 구단은 올 시즌 부상 때문에 재활을 거쳤던 사사키의 안전을 위해 WBC 차출을 거부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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