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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일본인 모녀 참변' 음주운전자 구속 기소
입력 2025.11.25 04:37수정 2025.11.25 04:37조회수 1댓글0

강남서 캐나다인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도 재판행


법정 향하는 '일본인 모녀 참변' 음주운전자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서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5 d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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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밝음 기자 = 서울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지영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30대 남성 서모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서씨는 지난 2일 밤 소주 3병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친 혐의를 받는다.

그의 차에 부딪힌 5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졌으며, 30대 딸은 경상을 입었다.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캐나다인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30대 남성 A씨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최재만 부장검사)는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 40분께 강남구 논현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던 2명을 들이받아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30대 한국계 캐나다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20대 한국인 여성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br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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