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19구급대, 작년 하루 평균 9천번 출동…심정지 회복률↑
입력 2025.09.17 03:58수정 2025.09.17 03:58조회수 1댓글0

소방청,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 발간


119구급대 앰블런스

[촬영 안 철 수] *해당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119구급대가 지난해 총 336만건 출동해 181만건의 환자 이송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9천번 출동해 5천건의 환자 이송이 이뤄진 셈이다.

소방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응급의학 전문의와 연구진으로 구성된 '소방청 중앙품질관리지원단'이 매년 119구급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총 155개 항목의 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연례 종합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출동 건수(336만건)는 2020년 대비 19.6% 증가했고, 환자 이송 건수(181만건)는 11.4% 늘었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고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 회복률도 지속해 상승했다.

전체 심정지 환자의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은 2020년 10.5%에서 작년 11.7%로 올랐다.

발견자가 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12.3%에서 13.7%로, 구급대가 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8.1%에서 9.3%로 각각 상승했다.

중증외상 환자가 권역 외상센터로 이송되는 비율은 2020년 38.9%에서 작년 53.2%로 크게 높아졌다.

119구급서비스 수요는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전국에서 구급차 한 대의 하루 평균 출동 횟수는 5.6회다. 반면 서울은 9.5회로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이송 건수 역시 서울은 하루 평균 4.9회로 전국 평균 3.0회를 크게 웃돌았다.

출동 건수를 인구 10만명당으로 환산했을 때는 전남(25.0건)과 제주(24.0건)가 전국 평균 18.1건을 크게 상회했다.

소방청은 앞으로 전문의가 전화나 영상통화를 통해 구급대원과 직접 연결돼 환자 상태를 판단하고 필요한 처치를 지시하는 '구급 의료지도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역별 구급서비스 수요와 업무 편차를 완화하기 위해 화재진압 차량과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펌뷸런스' 서비스를 확대한다.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chach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여행나무
노 카스하라   (Noカスハラ)
와카바야시 인테리어
밸런스살롱・아카스리 스탭모집
한터애드
딤채냉장고
월드크로스 여행사
Good Life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