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79p(0.46%) 내린 3,433.83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p(0.20%) 내린 850.15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내린 1,378.0원으로 출발했다. 2025.9.17 d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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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7일 미국 기준금리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에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0원 내린 1,377.9원이다.
환율은 0.9원 내린 1,378.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금리 인하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메시지 기대가 고조된 상황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4% 내린 96.605를 기록 중이다. 장중 96.367까지 하락한 지난 7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로화 대비 달러 가치는 지난 2021년 9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밤사이 약달러 베팅이 과열됐다"며 "장중 1,370원까지 낙폭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13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9.02원보다 3.11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17엔 내린 146.28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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