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청년층 과반 '나홀로 산다'…1인 가구 급증
입력 2025.07.29 03:28수정 2025.07.29 03:28조회수 0댓글0

동남권 1인 가구 현황 인포그래픽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원본프리뷰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에서 19∼39세 청년층 1인 가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 청년층 절반 이상이 홀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동남지방통계청의 '동남권 1인 가구의 생애 단계별 현황 및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동남권 청년층의 1인 가구는 33만2천가구로 청년층의 54.1%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보다 16.2% 포인트, 8만6천가구 늘어난 것이다.
특히 25∼29세 1인 가구가 4만1천 가구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중장년층(40∼64세) 1인 가구 비중은 19.8%에서 25.6%로 상승했고, 65세 이상 고령층 1인 가구도 35.0%에서 39.7%로 올랐다.
1인 가구로 생활하는 이유로 청년층은 63.8%가 학업이나 직장이라고 답했다.
중년층과 고령층은 각각 이혼(21.4%)과 배우자의 사망(62.1%)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청년층의 48.5%는 만족, 45.5%는 보통, 6.0%는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중장년층에서 32.2%는 만족, 48.0%는 보통, 19.7%는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고령층에서 36.4%는 만족, 46.3%는 보통, 17.3%는 불만족이라는 의사를 표시했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악당들…영화 '배드 가이즈 2'
2025.07.29 03:29
"54년 전 실종된 딸, 죽기 전 보고파" 신고…마침내 재회한 모녀
2025.07.29 03:29
동남권 청년층 과반 '나홀로 산다'…1인 가구 급증
2025.07.29 03:28
여학생 흡연,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이 일반담배 '첫' 추월
2025.07.29 03:28
65세 넘는 노인 1천만 넘어…인구는 5천181만명 '정체 흐름'
2025.07.29 03:28
"이래서 집값이"…서울 주택 증가율 0.5%로 60년만에 최저
2025.07.29 03:28
中남부 치쿤구니야열병 5천명 확진…물고기 풀어 모기번식 억제
2025.07.29 03:27
WSJ "트럼프, 금리 떨어진뒤 장기채 발행 신호"
2025.07.29 03:27
"칠성 칠리단길 구경오세요" 청년 창업에 괴산 시골동네 활기
2025.07.29 03:27
"기억에서 사라져야 진짜 사라지는 것"…장기기증 사례집 출간
2025.07.29 03:27
청주 '옥화 치유의 숲' 개장…"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2025.07.29 03:26
'한강버스' 접근성 높인다…8월 1일부터 선착장 연계 버스 운영
2025.07.29 03:26
中서 애플 직영매장 첫 폐점…스마트폰 점유율 5위로 밀려
2025.07.29 03:26
임영웅 정규 2집, CD 대신 화보로 제작…"환경 고민 담은 결정"
2025.07.29 03:25
물놀이 후 눈이 간질간질?…결막염 방치하면 시력 저하 가능성
2025.07.29 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