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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접근성 높인다…8월 1일부터 선착장 연계 버스 운영
입력 2025.07.29 03:26수정 2025.07.29 03:26조회수 0댓글0

마곡·망원 등 4개 선착장 연계 위해 총 8개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도보 3분 이내' 따릉이 대여소 조성…기후동행카드 전용 권종도 출시


신설 6611번 버스 모습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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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가 9월 본격 운항을 앞둔 '한강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내·마을버스와 한강버스 선착장을 연계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확충에 나선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다소 불편했던 마곡·망원·압구정·잠실 등 4개 한강버스 선착장과 이번에 신설 또는 조정한 시내·마을버스 총 8개 노선을 연결해 8월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8개 노선 중 마곡·망원 선착장을 경유하는 3개 노선은 신설 노선이다. 망원·압구정·잠실 선착장을 지나는 5개 노선은 일부 조정된다.

우선 망원 선착장과 상암월드컵파크를 잇는 8775번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만 각각 12회씩 운행되는 '맞춤버스'로 투입된다.

신설된 6611번은 개화역과 마곡선착장을 오갈 예정이다.

망원선착장의 경우 신설된 7716번이 서부운수 차고지와 선착장을 오간다.

노선 조정된 마포 16번(마포16번종점∼서교푸르지오아파트)도 망원선착장을 경유한다.

압구정(240·441번)과 잠실 선착장(3317·3323번)은 기존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를 각각 2개 노선씩 조정해 연결한다.

신설 8775번 노선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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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한강버스 운항 개시 전 이들 버스 운행을 시작해 노선별 이용수요·운행 시간 등을 모니터링하고, 배차간격과 첫·막차 시간 등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마곡·망원·잠실·압구정·뚝섬 등 5개 선착장 도보 3분 이내 거리에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도 조성한다.

여의도·옥수 선착장 따릉이 대여소는 부지 조성 및 안전시설 공사 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착장을 오가는 차량 전면부와 정류소·차량 내부에 '한강버스 선착장 경유'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강버스 취항에 맞춰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권종'도 출시한다.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해 더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수도권 이동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요금은 30일권 6만7천원(따릉이 미포함), 7만원(따릉이 포함)으로 나뉘며, 환승할인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나들목·자전거도로 등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착장 근접한 지점에 버스 정류소, 따릉이 대여소를 신설키로 했다"며 "한강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운항 시작 전·후 수요와 시민 반응 등을 살피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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