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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년간 계열사 8개 추가·19개 청산…11개 줄었다
입력 2025.05.30 03:55수정 2025.05.30 03:55조회수 0댓글0

계열사 총 104개…리셀 플랫폼 크림 계열사 3개 증가


네이버 성남 사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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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네이버가 최근 1년 동안 11개 계열사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1년간 8개 계열사를 추가로 편입하고, 19개를 제외해 모두 총 104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2월 손자회사인 국내 리셀 플랫폼 크림의 밑에 간편결제 자회사 크림페이를 설립했고, 그에 앞선 지난해 6월에는 역시 크림의 일본 한정판 거래 플랫폼 운영사인 소다(SODA)의 미국 법인을 세웠다.

크림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C2C(개인간거래) 플랫폼 '킥애비뉴' 운영사인 PT 카루니아 인터내셔널 시트라 캔카나의 지분도 취득한 것으로 신고됐다.

이 회사는 크림에서 2022년 11월부터 투자를 시작했고, 현재 K패션 브랜드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파트너로 활동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의 중동 헤드쿼터인 네이버 아라비아도 지난 1월 설립 등록됐다.

네이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NHC)와 전략적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을 설립,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에 두고 지도 기반 슈퍼앱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전개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게임사인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를 지난해 7월 인수했고, 라인프렌즈스퀘어와 태국 라인페이를 설립하는 등 라인 관계사 관련 일부 변동도 발생했다.

청산 및 매각·흡수 등을 통해 정리된 19개 계열사 가운데는 미국 C2C 플랫폼 포시마크의 호주 법인 'Poshmark Pty Ltd'가 지난 3월 청산 종결 처리됐고, 손자회사인 비건 뷰티 브랜드 어뮤즈도 신세계인터내셔널에 매각하며 지난해 11월 제외됐다.

네이버는 매수 당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해외사업 포시마크의 영국 및 인도 법인도 조만간 정리하고, 북미 시장에 집중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김남선 전략투자대표를 북미 사업에 전략 배치하기도 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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