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엔지니어링 등 재택근무 결정…일대 다른 기업도 "예의주시"

경찰, 헌재 앞 '진공 상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4일로 발표된 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과 안국역 일대에 경찰차벽이 설치돼 있다. 2025.4.1 yatoya@yna.co.kr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임성호 강태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에 사옥을 둔 기업들이 속속 재택근무 전환을 결정했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전 임직원이 선고일에 재택 근무하도록 안내했다. 사옥 방호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최소의 필수 인원만 출근한다.
현대건설·엔지니어링 본사는 헌법재판소에서 직선으로 100여m 거리에 위치해 임직원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당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선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다.
일부 직원들이 현대건설 사옥에서 근무하는 HD현대도 당일 재택근무를 하거나 판교 사옥으로 출근하도록 했다.
안국역 부근에 본사가 있는 SK에코플랜트와 SK에코엔지니어링은 선고일이 정해지기 전부터 4일을 전 직원이 함께 쉬는 공동연차일로 지정한 상황이어서 원래 계획대로 당일 회사 문을 닫는다.
인접한 종로나 광화문 일대에 사무실을 둔 다른 기업들은 재택근무 전환 등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집회 규모가 커지며 주변까지 모두 교통 통제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어서다.
대한항공은 중구 서소문빌딩 근무자의 재택 여부를 놓고 상황을 주시 중이며 GS건설도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lucid@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