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장에서 물놀이하는 어린이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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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8∼10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물놀이장·드론 라이트쇼 등 즐길 거리로 채운 '한여름의 판타지'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경기장 내 보조경기장은 워터슬라이드 6대를 비롯해 총 7개의 풀장이 마련된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유아 풀장 5개와 대형 풀장 2개가 설치돼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페달보트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은 8∼10일 3일간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공단은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운영요원 8명을 배치하고 수영장 물을 매일 교체·소독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오후 6∼8시 북측광장에서는 '턴테이블'을 비롯한 인디밴드 9개 팀이 버스킹 공연을 연다.

먹거리장터와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 저녁 북측광장에서는 3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야간 드론 라이트쇼'가 진행된다.

행사 참여 인증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 프로그램과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인스타그램이나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여름의 판타지 행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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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