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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獨, 핵융합 공동개발…2030년대 독일에 발전소 건설 목표
입력 2026.10.27 04:18수정 2026.10.27 04:18조회수 0댓글0

日 교토 퓨저니어링·미쓰이물산, 獨 지멘스·프록시마 퓨전과 협업


메르츠 독일 총리(왼쪽)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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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일본과 독일이 차세대 에너지로 꼽히는 핵융합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2030년대에 독일에 발전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핵융합 스타트업인 교토 퓨저니어링, 독일의 지멘스 에너지, 일본 미쓰이물산은 핵융합로에서 추출한 열을 고효율 전기로 변환하는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들 3개 사는 일반적인 수증기 대신 초임계 상태의 이산화탄소로 터빈을 가동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 향상과 발전 설비의 소형화가 기대되며 이들 3개 사는 이후 일본 내에서 관련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 밖에도 교토 퓨저니어링은 독일의 핵융합 스타트업인 프록시마 퓨전과 함께 핵융합로를 초고온으로 가열하는 핵심 장치인 '자이로트론'과 핵융합 연료 순환 사이클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아울러 프록시마가 2030년대에 독일 내에 핵융합 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계획에 교토 퓨저니어링은 핵심 장치 등을 공동 개발하며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28일부터 예정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방일 때 관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과 독일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핵융합 기술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투자 면에서 선두를 달리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으로, 미국의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CFS)는 현재까지 40억 달러(5조3천억원)를 투자해 내년 핵융합 발전 기술의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막대한 국가 예산을 투입해 마찬가지로 내년에 실험용 원자로를 완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핵융합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2029년까지 20억유로(2조9천억원)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며 일본은 2040년까지 관민 합동으로 총 3조1천억엔(26조원) 규모를 투자한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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