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시찰 추진했으나 APEC 등 대형 행사 이유로 미뤄져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이 다음 달 중순으로 계획했던 소규모 중국 방문단 파견을 연기했다.
27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는 중국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측은 "관련 대규모 행사 대응으로 현지 수용 체제 확보가 어려워졌다"고 사유를 설명했으며, 다음 파견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규모 행사는 내달 중순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번 방문단은 게이단렌 회원 기업의 실무자 및 사무국 직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돼 장쑤성 등 중국 지방 도시를 찾아 첨단 기술을 시찰하고 현지 경제단체와 교류할 예정이었다.

9월 28일 베이징에서 만난 이와야 다케시 전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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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양국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이번 방중이 민간 차원의 경제 교류 재개 계기가 될지 주목받아 왔다.
쓰쓰이 요시노부 게이단렌 회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소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재계가 소규모 교류를 통해 경제 관계를 유지하려 하고 있으나 관계 개선은 여전히 먼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게이단렌은 일중경제협회, 일본상공회의소 등 경제 3단체 대표단이 내년 3월 베이징을 방문하는 방안을 두고 중국 측과 계속 조율 중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대중 경제 교류 창구를 맡고 있는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방문단이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회장인 이와야 다케시 전 외무상은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허리펑 부총리와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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