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정권, 민관 26조원 투입…AI 전력 수요·에너지 안보 대응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인공지능(AI) 보급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맞춰 일본 정부가 차세대 에너지원인 핵융합 발전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핵융합 시장은 2030년 4천719억달러(약 633조원)에서 2040년에는 8천434억달러(약 1천13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2040년까지 민관 합산 3조1천억엔(약 26조원)을 투입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핵융합은 연료 1g으로 석유 8t 분량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데다,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바닷물에서 추출하는 중수소 등 연료 수급도 용이해 환경 및 에너지 안보 측면의 기대가 크다.

일본 오나가와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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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간판 정책인 핵융합 사업은 지난 7월 경제재정 운영 기본방침인 '호네부토'(骨太)를 통해 2030년대 발전 실증을 목표로 정했다.
관련 산업 협의체 'J-퓨전'에는 130여개 기업·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2030년대 초 상업 발전소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영국·독일 등도 핵융합 실증로 건설과 국가 전략 발표를 통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여당 내에서도 기존 원전 인력의 재교육을 통한 인재 확보와 공급망 구축, 관련 법 정비 필요성이 제기된다.
자민당 '핵융합 에너지 추진 의원연맹'의 가미카와 요코 회장은 핵융합 시스템 수출 목표 설정 등 국가 차원의 다각적 지원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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