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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사정리 동학군·항일의병 추정 묘소 보존·활용 방향은
입력 2026.10.15 11:36수정 2026.10.15 11:36조회수 0댓글0

(음성=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충북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음성생활문화센터에서 사정리 동학군(항일의병) 추정 묘소 발굴 학술세미나 '항쟁의 기억을 발굴하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정리 동학군 추정 묘소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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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2017년부터 진행된 사정리 동학군 추정 묘소 조사 성과를 알리고 역사적 성격을 조명하기 위해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제1발표에서는 음성군 최범식 학예연구사가 발굴 조사 경과를 소개하고, 제2발표에서는 충북역사문화연구원 정춘택 조사연구팀장이 지난달 실시한 3차 시굴 조사 성과를 밝힌다.

제3발표에서는 충북대학교 박상현 강사가 '음성 사정리 동학군 추정 묘소,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를 주제로 보존과 활용 방향을 제시한다.

음성읍 사정리 산 46의 1 일원 6기의 봉분은 오래전부터 동학농민군 또는 항일 의병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져 왔다.

1907년 9월 의병과 일본군의 사정고개 일원 교전 기록, 최소 6명의 의병 사망 기록 등을 통해 연관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유적의 성격을 밝히기 위해 2017년과 2019년 1∼3호분 발굴 조사를 했고, 이번에 4∼6호 봉분에 탐색트렌치를 설치해 봉분의 조성 상태와 토층을 확인했다.

세미나 포스터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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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매장주체부와 유해, 부장 유물은 나오지 않았다.

기존 지형을 이용해 토사와 잡석을 성토한 양상이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고고학적 조사 성과와 문헌자료, 지역에서 전해오는 이야기 등을 토대로 사정리 묘소의 역사적 성격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제45회 설성문화제와 연계해 조사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면서 향후 연구와 보존·활용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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