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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타개"…日 물류업계, 외국인 기사 채용 확대
입력 2026.10.13 03:30수정 2026.10.13 03:30조회수 0댓글0

화물차 분야 특정기능 비자 적용…안전 교육·교통 법규 숙지 과제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물류 업계가 고령화와 노동시간 규제 강화로 심화한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외국인 화물차 운전사 채용을 대폭 늘리고 있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운송업체 후쿠야마통운은 올해 인도네시아인 약 30명을 채용했다.

이 회사는 외국인 기사들의 운전 편의를 위해 보통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소형 트럭 36대를 도입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물류회사인 SBS홀딩스는 2025년부터 외국인 운전사 채용을 본격화해 향후 10년간 전체 운전사의 30%에 달하는 1천800명의 외국인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외국인 운전사를 위한 일본 후쿠야마통운의 소형트럭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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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외국인 기사 채용이 급증한 것은 2024년 일본 정부가 자동차 운송업(트럭·버스·택시)에 체류 자격인 '특정기능 1호'를 적용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같은 해 4월 노동자의 시간 외 근로를 최대 연간 960시간으로 제한하며 인력난이 심화하자 운송업 분야에서도 해당 체류자격을 얻은 외국인은 일본에서 최장 5년간 근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동차 운송업의 특정기능 1호 수용 한도는 2028년도까지 2만2천100명이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7천500명이 체류자격 시험에 합격했다.

특히 승객 응대가 필요 없는 트럭 운전사가 전체 합격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면서 물류 업계의 인력난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일본 야마토운수 전기 택배 차량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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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체계 구축은 과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동남아와 다른 일본의 교통 법규와 운전 문화를 철저히 이해시켜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 야마토운수는 2027년 채용 예정인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입사 전부터 1년 반 동안 현지 및 일본에서 언어와 운전 문화를 익히도록 한 뒤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SBS홀딩스는 2028년에 인도네시아에 운전 교습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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