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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끝낸 상하이 임정 청사 재개관…독립운동 사적 사진전 열려
입력 2026.09.17 04:02수정 2026.09.17 04:02조회수 0댓글0

한 달 반 동안 바닥·계단 등 노후시설 보수작업 마쳐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 외부

(상하이=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이 16일(현지시간) 약 2달간의 시설 보수를 마치고 재개관했다. 2026.09.16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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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이 16일(현지시간) 한 달 반 동안의 시설 보수를 마치고 재개관했다.

이날 오전 기자가 방문한 기념관 내부에는 관람객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기념관 규모, 건물 구조, 전시물 구성 등은 휴관 전과 다르지 않았지만, 벽면이 깔끔하게 단장되고 계단과 바닥이 개선된 점이 눈에 띄었다.

현지 직원은 "전시 내용은 바뀐 게 없다"면서 "시설이 오래되었다는 지적이 있어 바닥과 계단 등을 보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관계 기관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 관리처'는 8월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실내외 전시시설 보수 공사로 휴관한다고 밝혔고, 이후 기념관 소재지인 상하이시 황푸구 당국이 이날 재개관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기념관은 3층짜리 벽돌 건물의 일부이며 백범 김구 선생의 집무실과 임정 요인 사무실, 사료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0여 차례 개인 집과 한인단체 사무실 등을 전전하다가 1926년 현재 기념관이 있는 건물에 자리를 잡았고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가 있던 1932년까지 사용했다.

이 청사는 한중 양국의 협조 속에 임시정부가 이곳을 떠난 지 60년 만이자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4월 1차로 복원했고, 2001년 12월 건축물을 전면 보수하고 전시시설을 확장했다. 광복 70주년이던 2015년에도 휴관 후 보수 공사를 한 바 있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

(상하이=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이 16일(현지시간) 약 2달간의 시설 보수를 마치고 재개관했다. 2026.09.16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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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건물 출구 쪽 마지막 전시 공간에서는 이날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중국 내에 있는 한국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를 소개하는 사진전이 새롭게 진행 중이었다.

이곳에서는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안중근 기념관과 중국 각지에 있었던 임시정부 청사 등을 포함해 10여곳의 사진·연혁·위치를 소개하면서 한중 우호와 중국의 지원을 부각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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