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카와재단 제안 일축…현직 처우 개선·퇴직자 지원 주력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일각에서 제기된 자위대의 외국인 채용 방안에 대해 4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각료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위관 응모 자격을 일본 국적 소유자로 계속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자위대에 외국인을 채용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각해지는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외국인 채용이 아닌 현직 자위관의 처우 및 근무 환경 향상을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언급은 군사·안보 관련 민간 싱크탱크인 사사카와평화재단이 전달한 정책 제안에 대해 공식적인 거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는 고이즈미 일본 방위상(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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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측은 지난 2일 고이즈미 방위상에게 직접 전달한 제안서에서 자위대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 채용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호주군이 미국 등 우방국 국적자에게 입대 자격을 개방한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위성은 외국인 인력 유입 대신 내부 복지 제도를 개선하고 정년 퇴직자에 대한 후속 지원을 늘려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년퇴직 자위관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생활 지원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아울러 퇴직자와 그 가족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퇴직자위대원·가족지원청'을 오는 2027년도에 발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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