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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키옥시아, 이와테현에 1조엔 규모 공장 신설…낸드 증산
입력 2026.08.30 05:50수정 2026.08.30 05:50조회수 0댓글0

2029년 이후 가동 목표…美 샌디스크와 공동 투자


키옥시아 로고

[키옥시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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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일본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일본 동북부 이와테현에 1조엔(8조7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새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옥시아 경영진이 이날 총리 관저를 방문해 새 공장 건설을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현재 키옥시아의 반도체 메모리 생산 거점은 미에현 욧카이치시 공장과 이와테현 기타가미시 두 곳인데, 이 중 기타가미시 공장 내에 세 번째 건물을 건설하기로 한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가동은 2029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오타 히로오 키옥시아 사장은 지난 6월 투자자 설명회에서 신공장 건설과 관련해 2029년 이후 가동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공장 건설에 미국 샌디스크와 공동 투자하며 투자에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보조금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테현에 들어설 새 공장에서는 데이터 장기 저장에 사용되는 '낸드형 플래시 메모리'가 양산될 전망이다.

닛케이는 키옥시아가 반도체 제조 장비 제조사 등 일부 거래처에 신공장 건설을 위한 장비 도입을 타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키옥시아는 낸드 시장에서 한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한국 기업들이 거액의 투자를 발표하면서 키옥시아의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이었다.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수요 급증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자국 반도체 산업을 부활시킨다는 구상으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다카이치 정부가 2040년까지 17개 전략 분야에 총 370조엔(3천202조원)이 넘는 규모의 민관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는데, 이 중 1개 분야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액이 68조엔(58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옥시아 측도 일본 내 공장을 새롭게 건설하며 공급 능력을 확대하면서 이 같은 정부의 시도에 부응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평가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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